남산의 부장들 부마항쟁씬
캠핑장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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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.11.10 09:32

부산 갔다왔다고?

그냥 학생, 시민들이었습니다

방송국까지 불태웠어. 이게 그냥 시민들이 아니잖아!

엄포를 놓는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

엄포?

김총재 복귀시키고 국회랑 순차적으로 푸셔야 합니다

내가 국민들 협박하는걸로 보여?

각하,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십시오

……!!!

부산 마산은 섬이 아닙니다. 서울까지 번지지 말라는 법 없습니다!

그걸 막으라고 김부장이 있는거야

산불을 어떻게 막습니까! 불은 산을 다 태워야 끝납니다!

(…이 X끼가??!!)

야! 중정부장이 말이야! 그거 하나 못 막아서!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해?
이 빨.갱이들 시위 더 커지기전에 강력한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됩니다!

저 어디야!
캄보디아에서는 삼백만명도 희생시켰는데 우리가 뭐 백만 이백만 탱크로 밀어버린다고 뭐 큰일나겠어요?

???!!!

곽실장 말이 맞아

자유당 때야 최선호랑 박광혁이 발포명령을 내려서 사형을 당했지만
이번에는 내가 직접 발포명령을 내리면은... 누가 날 사형 시킬거야?

각하 말씀이 백번 지당하십니다!

…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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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말이죠…

각하께서 누가 사형시킬지 궁금해 하시길래
사형시켜드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
김재규 이 양반도 군사독재정권 한축을 지탱했던 인물이고, 그리 깨끗한 인생을 살아온 것도 아니라는 원죄가 있긴 하지만
나름 그 당시 가능했던 형태로 행동했던
일종의 내부고발자(?)로서
갈데까지 가버린 박정희, 차지철 두 쓰레기를 처단해버린건 절대 부정할 수 없는 공로죠.
민주화 투사였다
아니다 권력에서 밀려날까봐 우발적 범행을 했던 배신자다
평가는 엇갈리더라도
우리는 그의 결단과 행동으로 일어났던 과거의 결과가 만들어낸 현실 위에 살고 있습니다.



